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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대 나의 언덕>

2일 전
1분 분량

◈ 마음에 시를 쓰다 ◈

     

그대는 나의 언덕입니다.

나는 아침마다 조용히 그 언덕마루에 오릅니다.

     

날마다 그렇게 거기에 올라

가만히 앉아서는 잠잠히 세상을 내려다봅니다.

     

그러면 아래 곳곳에 여러 길이 보입니다.

그 길들을 죽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인지 볼 수 있습니다.

나의 그 길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덕을 내려가서는 그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내게 그대 나의 언덕이 없다면 인생길 걸으며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잘 알지 못한 채

그 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대 나의 언덕이 있기에

그렇게 헤매지 않고 이렇게 나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대

그대는 나의 언덕입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즐겁게 거기에 오릅니다.

(목, September 24, 2026: mhparkⒸ2026)

산맥과 언덕
산맥과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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