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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여기는 일상 속 생각의 거리를 걸으며 조우하는 삶의 작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주워서 서로 연결 짓는 작업을 통해 삶과 믿음에 관해 성찰하면서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돕는 글들을 써서 함께 나누는 곳이다.


43. <집밥 신앙: 가정은 신앙 형성의 샘터이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생길을 걷다가 잠시 멈추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길을 되돌아보면 사람들 대부분의 경우처럼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었다. 나의 그런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것은 나의 학창 시절 하나님의 선택적 부르심에 대한 나의 선택적 응답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한 길을 걸으며 나의 삶과 믿음에 관해 성서적, 신학적 그리고 철학적 성찰과 탐구를 통해 점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개인적으로 확증해 왔다. 그러한 확증을 통해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는 동안에 나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것이 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비록 부족하고 온전하지는 않을지라도-을 전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신앙의 아버지로 나름 많은 수고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가족 신앙 수련회, 정기적으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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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3분 분량


42. <아주 오래된 기도문의 항상성>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지금은 기억이 거의 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에 길을 가다가 길거리 전도하던 어떤 사람으로부터 작은 전도지 하나를 받았다. 그것의 한쪽에는 기도문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성경 구절이 쓰여있었다. 대개 사람들은, 더욱이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그러한 것을 받게 되면 곧바로 또는 가다가 휴지통에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걸어가면서 죽 읽어본 후에 지갑에 넣어 두었다. 그리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지갑에 넣고 다닌다. 그동안 지갑을 한 번 바꾼 적이 있는데 그때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 왔다. 무척 오래 지니고 다녀서 그런지 조금은 너덜너덜해졌다. 그래도 글씨는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그 이후로 거의 읽은 적이 없다. 운전면허증이나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듯이 그냥 지갑에 넣고 다녔을 뿐이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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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1분 분량


40. <누가복음의 오십 고개를 넘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그것이 무엇이든 마음을 정하고 하기로 결심한 무언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은 매우 크다. 물론 보람과 의미도 있다. 성경 전체 각 권을 100번 읽기(오경과 대예언서는 장수가 많아서 50번씩)를 목표로 정하고서 계속 읽어오는 중이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이어서 매일 로마서와 함께 읽고 있는 누가복음 읽기를 절반 마쳤다. 오늘 50번째 읽은 것이다. 읽으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노트에 전체 구절에 대한 정리도 해가고 있다. 정한 목표 100번 읽기를 달성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으나 해온 대로 해가면 때가 되면 그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반복하여 읽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유익이 여럿 있다. 머릿속에 누가복음 전체에 대한 줄거리와 윤곽이 분명하게 잡히고 읽을수록 내용이 뚜렷해진다. 밥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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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1분 분량


39. <인생과 목표: 미완성과 완성 사이에서>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생은 어떤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일종의 여행과도 같다. 다르게 표현하면 인생은 세상이라는 망망대해 위를 떠가는 일종의 항해와도 같다. 여행과 항해가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꼭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여행에는 지도가 필요하고 항해에는 나침반이 필요하다. 여행은 방향과 관계가 있는 나아감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인생이라는 여행을 해갈 때 그 여정에서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더욱이 삶의 방향을 잃지 않고 일관되게 자기 길을 가려면 정신적 지도나 영적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삶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이해를 의미한다. 그렇지 않게 되면 대개는 방향을 잃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성인으로 자라가는 동안 무엇보다도 먼저 습득해야 하는 지식이 바로 그것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이 세상에 있는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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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3분 분량


38. <그래도 진리는 변함이 없다!-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때나 특정한 모임 때 기본적으로 <사도신경>(The Apostle’s Creed)으로 자기들의 신앙을 고백한다. 사도신경은 오래전 믿음의 선배들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 내용을 담아 시시때때로 고백하고 암송하고 가르쳤던 공동의 증언이다. 그것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통일성,’ 곧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엡 4:13) 자라갈 수 있는 영적 토대를 제공해주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종종 교리(doctrine)나 신조(creed), 더 나아가서는 교의(dogma)라는 말이 대단히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그것들은 신앙을 경직되게 하거나 배타적으로 만든다고 여겨질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독단적인 주장이나 견해로 인식되기도 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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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2분 분량


37. <그 한 책의 백성 그리고 그 한 책의 사람으로: 로마서를 250번을 읽고서>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하나님의 사람 중 한 사람으로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몇 년 전에 결심한 것이 있다. 성경 각 권을 100번씩 읽되-오경과 대예언서는 너무 길어서 50번 정도 읽기로 함-로마서는 1000번 이상을 읽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면서 읽어왔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읽고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렇게 가시적인 목표를 정해야 게을리하거나 등한시하지 않고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충실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 읽기 실천을 신약부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마태복음을 100번 읽었고 마가복음을 100번 읽었다.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누가복음은 41번째 읽었다. 복음서를 읽으면서 동시에 로마서도 함께 읽어왔는데 지금까지 250번을 읽었다. 앞으로 1000번까지 읽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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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2분 분량


36. <삶과 일: 소명의 관점>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의 삶은 어떤 형태이든 일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일을 떠나서는 삶을 말할 수 없다.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이 꼭 직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보수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일은 본래 움직임이고 활동이다. 이런 점에서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하고 싶은 특정한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이 자기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레프 톨스토이는 이렇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믿고 나는 무엇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의 모든 것은 이 세 가지에 귀착된다’고 철학자 리히텐베르크는 말했다. 이 세 가지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운데의 문제이다.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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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3분 분량


35. <베트게, 당신의 고귀한 수고가 참 아름답습니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이 세상에는 어떤 사람이 자기가 수고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그의 것으로 아름답게 전해지는 것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기록물이다. 뛰어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한 권의 책도 쓰지 않고 말로 가르침만을 주었다. 그러나 그의 탁월한 제자 플라톤을 통해 그의 가르침이 문서로 전해지고 후대의 많은 사람이 그의 가르침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플라톤의 수고는 매우 아름답고 의미 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나 손수 책을 쓰지는 않으셨다. 후에 그의 제자들이 자기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과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들을 모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문서로 만들어 후대에 전했다. 그것이 사복음서이다. 제자들의 수고는 대단히 아름답고 의미가 크다. 그뿐 아니라 만일 누가가 복음서를 쓰지 않았다면 우리는 누가복음 2장에만 나오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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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2분 분량


34. <먼저 자기와 시간을 보내라>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대개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전에 만난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이 끝나면 늘 사람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낀다고 했다. 일종의 ‘만남 중독’ 또는 ‘관계 중독’ 이라고나 할까? 그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는 전형적인 ‘타자 의존적 존재’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그러한 삶은 대개 그 사람 안에 공허함을 남긴다. 왜냐하면 유명 가수나 연예인의 삶에는 무대 뒤의 삶이 있듯이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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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5분 분량


33. <그래서 반복해서 말하게 된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면서 학교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면서 신앙생활을 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그런데 그때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교회요? 전에 몇 번 가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설교가 늘 똑같은 이야기[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를 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 안 가요.” 나중에 직장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더는 볼 수가 없었다. 그녀는 복음의 메시지를 설교하는 것을 일종의 ‘중언부언’식의 말로 이해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중언부언’이란 말은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것’을 뜻한다. 이 말은 대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신약성서에서는 그 말이 마태복음 6장 7절에 단 한 번 나오는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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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6분 분량


3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우리의 삶은 많은 물음과 대답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물으면서 살아가고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들으면서 살아간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물음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그 물음에 대답하면서 살아간다. 우리의 삶에서 물음과 대답은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작용한다. 우리의 삶은 그러한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깊은 인식(앎)과 참된 진리-그런 것이 있다면-의 세계로 진행해 가게 된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 곧 궁극적인 물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저마다 자기 인생관이나 세계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함에도 가장 중요한 물음은 우리 존재의 기원과 관련된 물음일 것이다. 인간에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물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모든 물음과 삶의 준거가 되는 것으로 신과 관련된 물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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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4분 분량


31.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하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하루는 어느 젊은 부부가 일곱 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곧이어 거기에서 일하는 여급이 와서 먼저 부모의 주문을 받았다. 그런 다음에 그 어린 소녀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것을 먹고 싶어요?” 그 소녀는 겁을 먹은 듯이 부모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주문했다. “저는 핫도그를 먹을 거예요.” 그러자 옆에 있던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핫도그는 안 돼.” 그런 다음 그 여급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통닭구이 한 조각 주세요.” 옆에 있던 아빠가 덧붙였다. “으깬 감자와 야채도 함께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여급은 그 어린 소녀를 똑바로 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핫도그에 케첩이나 겨자를 발라줄까요?” 그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겨자를 발라주세요.” 그 여급은 그들에게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하고는 주방 쪽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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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3분 분량


30. <훈련이 가능하게 한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떤 일이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요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중 하나는 ‘훈련’(discipline)이다. 그런데 훈련(단련)은 매우 무게가 있는 말이다. 그것은 절제와 노력 그리고 힘든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훈련 또는 단련이란 말을 들으면 우리는 대개 운동선수나 군인 같은 사람들을 연상하게 된다. 그들은 대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절제하면서 힘든 훈련을 통해 자신들을 단련한다. 하지만 훈련은 비단 운동선수나 군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분야에서의 의미 있고 탁월한 성취와도 관계가 있다. 그런 이유로 그것은 신앙생활 곧 영적 형성에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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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일3분 분량


29. <잠깐과 영원 사이에서 지혜의 작용>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느 날 한 대학생이 지금은 고인이 된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그의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일(surprise)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한치 주저함도 없이 곧바로 “인생이 짧다는 것이에요(the brevity of life)”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덧붙여 말했다. “대부분 우리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세월은 지나가 버렸고 삶은 거의 끝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은 인간이 지닌 어리석음 중의 하나다. 애석하게도 이미 흘러가 버린 세월은 아무리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가 없다. 지나가 버린 시간은 그냥 이미 지나가 버린 것이다. 물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어느 대중가요의 노랫말처럼 지나간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자기 삶에서 뜻깊은 의미를 지니려면 전제 조건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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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일3분 분량


28. <첫 번째 걸음과 두 번째 걸음: 기적과 일상의 복합체로서의 삶>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첫 번째 취해지는 자세는 ‘눕혀지는 것’이다. 그 점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리고 태어난 인간이 마지막으로 취해지는 자세도 ‘눕혀지는 것’이다. 그 점에서도 누구도 예외가 없다. ‘눕혀짐’이 인간의 첫 번째 자세와 마지막 자세이다. 그런데 그것은 스스로 하거나 할 수 있는 능동적 행위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행해지기에 수동적이다. 갓난아이는 살아 있어도 그럴 능력이 없고 죽은 사람은 죽어 있기에 움직일 수가 없다. 그렇게 인간은 근본적으로 의존적이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 세상에 올 때도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갈 때도 생명과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없다. 태어나 눕혀진 인간은 음식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눕혀진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말 그대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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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4분 분량


27. <모든 죽어가는 것을 절대화하지 않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은 모든 면에서 유한한 존재이다. 특히 인생의 기간에 있어서 유한하다. 때가 되면 죽어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죽는 존재이다. 이처럼 태어난 인간은 모두 죽는다. 이런 점에서 삶의 과정은 곧 죽음의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인간은 살아가면서 죽어 가는 것이다. 힘 있는 사람도 죽고 힘없는 사람도 죽는다. 배운 게 많은 사람도 죽고 적은 사람도 죽는다. 가진 게 많은 사람도 죽고 적은 사람도 죽는다. 어린아이도 죽고 노인도 죽는다. 인간이면 누구도 죽음에 예외가 없다. 다 죽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은 왜 죽는가? 인간의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한 인간의 타락에서 비롯되었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불순종의 원인은 피조물인 유한한 인간이 자기를 절대화하려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자신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헛된 욕망에서 기인했다. 이렇듯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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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3분 분량


26. <늘 하던 대로 한다: 습관과 규칙적인 삶의 힘>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떤 사람이 편의점에 들러서 2리터짜리 펩시콜라 하나를 손에 집어 든 다음에 계산대에 와서는 담배 한 갑을 주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담배와 펩시콜라를 끊고 싶은데 끊을 수가 없네요.” 그 말을 들은 점원이 “한번 시도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시도해 봤고 얼마간 끊었으나 다시 피우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나에게 담배와 펩시콜라는 ‘습관’이에요. 다른 습관처럼 그만두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오늘도 습관대로 담배를 사고 펩시콜라를 사는 거예요.” 인간에게 습관은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은 한 사람의 평생의 삶의 모습을 형성할 만큼 강력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습관을 “제2의 천성”이라고 부르고 그런 이유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습관대로 살아간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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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6일3분 분량


25. <신앙,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서는 것>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자주 보게 되던 한 원주민 여성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있다. 그녀는 내 또래의 사람으로 성품이 착하고 성실했다. 어느 날 나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종교가 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자기 조상들의 신을 믿는다(totemism)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전도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기 가족들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자신은 예수를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기독교는 백인들의 종교이고 그들은 이 땅에 들어와서 우리 조상들의 땅을 빼앗았으며 게다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신을 믿고 싶지 않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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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5일3분 분량


24. <거기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나라 거기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가 있는 여기로 오셨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우리는 믿음을 통해 궁극적으로 거기에 있게 될 것이다. 거기에 계신 하나은 여기에 계신 하나님이시고 여기에 있는 우리는 거기에 있는 우리가 될 것이다. 그것이 기독교적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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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4일3분 분량


23. <자녀를 영적으로 홀로 두지 마라>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어느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모든 가족이 알 필요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당신이 집에 혼자 있는 경우, 문에 노크하는 소리에 언제 응답할지를 알기” “어른이 집에 없는 경우, 언제 전화를 받아야 할지를 알기.”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문득 전에 개인적으로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이곳에서는 최소한의 나이 이전의 어린아이를 부모 없이 집에 홀로 두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법이다. 그런 경우 그것이 알려지면 경찰이 출동하여 부모에게 경고하고 잘못하면 양육의 책임을 물어 부모로부터 자녀를 격리할 수도 있다. 다음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겪은 일이다. 한 번은 아내와 내가 함께 볼 일이 있어서 아이들만 집에 두고 외출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도 어쩔 수가 없어서 그렇게 했다. 그리 오래 걸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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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3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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