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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여기는 일상 속 생각의 거리를 걸으며 조우하는 삶의 작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주워서 서로 연결 짓는 작업을 통해 삶과 믿음에 관해 성찰하면서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돕는 글들을 써서 함께 나누는 곳이다.


37. <그 한 책의 백성 그리고 그 한 책의 사람으로: 로마서를 250번을 읽고서>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하나님의 사람 중 한 사람으로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하면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몇 년 전에 결심한 것이 있다. 성경 각 권을 100번씩 읽되-오경과 대예언서는 너무 길어서 50번 정도 읽기로 함-로마서는 1000번 이상을 읽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하면서 읽어왔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읽고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렇게 가시적인 목표를 정해야 게을리하거나 등한시하지 않고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충실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 읽기 실천을 신약부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마태복음을 100번 읽었고 마가복음을 100번 읽었다.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누가복음은 41번째 읽었다. 복음서를 읽으면서 동시에 로마서도 함께 읽어왔는데 지금까지 250번을 읽었다. 앞으로 1000번까지 읽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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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2분 분량


36. <삶과 일: 소명의 관점>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의 삶은 어떤 형태이든 일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일을 떠나서는 삶을 말할 수 없다.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이 꼭 직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보수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일은 본래 움직임이고 활동이다. 이런 점에서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하고 싶은 특정한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이 자기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감사할 일이다. 레프 톨스토이는 이렇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믿고 나는 무엇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 철학의 모든 것은 이 세 가지에 귀착된다’고 철학자 리히텐베르크는 말했다. 이 세 가지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운데의 문제이다.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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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3분 분량


35. <베트게, 당신의 고귀한 수고가 참 아름답습니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이 세상에는 어떤 사람이 자기가 수고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의 수고로 인해 그의 것으로 아름답게 전해지는 것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기록물이다. 뛰어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한 권의 책도 쓰지 않고 말로 가르침만을 주었다. 그러나 그의 탁월한 제자 플라톤을 통해 그의 가르침이 문서로 전해지고 후대의 많은 사람이 그의 가르침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플라톤의 수고는 매우 아름답고 의미 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나 손수 책을 쓰지는 않으셨다. 후에 그의 제자들이 자기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과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들을 모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문서로 만들어 후대에 전했다. 그것이 사복음서이다. 제자들의 수고는 대단히 아름답고 의미가 크다. 그뿐 아니라 만일 누가가 복음서를 쓰지 않았다면 우리는 누가복음 2장에만 나오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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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6일2분 분량


34. <먼저 자기와 시간을 보내라>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대개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전에 만난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이 끝나면 늘 사람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허전함을 느낀다고 했다. 일종의 ‘만남 중독’ 또는 ‘관계 중독’ 이라고나 할까? 그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찾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는 전형적인 ‘타자 의존적 존재’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그러한 삶은 대개 그 사람 안에 공허함을 남긴다. 왜냐하면 유명 가수나 연예인의 삶에는 무대 뒤의 삶이 있듯이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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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5분 분량


33. <그래서 반복해서 말하게 된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면서 학교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면서 신앙생활을 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그런데 그때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교회요? 전에 몇 번 가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설교가 늘 똑같은 이야기[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를 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상 안 가요.” 나중에 직장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더는 볼 수가 없었다. 그녀는 복음의 메시지를 설교하는 것을 일종의 ‘중언부언’식의 말로 이해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중언부언’이란 말은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것’을 뜻한다. 이 말은 대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신약성서에서는 그 말이 마태복음 6장 7절에 단 한 번 나오는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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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6분 분량


32.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우리의 삶은 많은 물음과 대답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물으면서 살아가고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들으면서 살아간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물음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그 물음에 대답하면서 살아간다. 우리의 삶에서 물음과 대답은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 작용한다. 우리의 삶은 그러한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깊은 인식(앎)과 참된 진리-그런 것이 있다면-의 세계로 진행해 가게 된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 곧 궁극적인 물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저마다 자기 인생관이나 세계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함에도 가장 중요한 물음은 우리 존재의 기원과 관련된 물음일 것이다. 인간에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물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모든 물음과 삶의 준거가 되는 것으로 신과 관련된 물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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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4분 분량


31.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하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하루는 어느 젊은 부부가 일곱 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가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곧이어 거기에서 일하는 여급이 와서 먼저 부모의 주문을 받았다. 그런 다음에 그 어린 소녀를 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떤 것을 먹고 싶어요?” 그 소녀는 겁을 먹은 듯이 부모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주문했다. “저는 핫도그를 먹을 거예요.” 그러자 옆에 있던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핫도그는 안 돼.” 그런 다음 그 여급에게 이렇게 주문했다. “통닭구이 한 조각 주세요.” 옆에 있던 아빠가 덧붙였다. “으깬 감자와 야채도 함께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여급은 그 어린 소녀를 똑바로 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핫도그에 케첩이나 겨자를 발라줄까요?” 그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겨자를 발라주세요.” 그 여급은 그들에게 “조금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하고는 주방 쪽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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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3분 분량


30. <훈련이 가능하게 한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떤 일이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요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중 하나는 ‘훈련’(discipline)이다. 그런데 훈련(단련)은 매우 무게가 있는 말이다. 그것은 절제와 노력 그리고 힘든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훈련 또는 단련이란 말을 들으면 우리는 대개 운동선수나 군인 같은 사람들을 연상하게 된다. 그들은 대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절제하면서 힘든 훈련을 통해 자신들을 단련한다. 하지만 훈련은 비단 운동선수나 군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분야에서의 의미 있고 탁월한 성취와도 관계가 있다. 그런 이유로 그것은 신앙생활 곧 영적 형성에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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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일3분 분량


29. <잠깐과 영원 사이에서 지혜의 작용>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느 날 한 대학생이 지금은 고인이 된 빌리 그래함 목사에게 그의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일(surprise)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한치 주저함도 없이 곧바로 “인생이 짧다는 것이에요(the brevity of life)”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덧붙여 말했다. “대부분 우리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이미 세월은 지나가 버렸고 삶은 거의 끝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모습은 인간이 지닌 어리석음 중의 하나다. 애석하게도 이미 흘러가 버린 세월은 아무리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가 없다. 지나가 버린 시간은 그냥 이미 지나가 버린 것이다. 물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어느 대중가요의 노랫말처럼 지나간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자기 삶에서 뜻깊은 의미를 지니려면 전제 조건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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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일3분 분량


28. <첫 번째 걸음과 두 번째 걸음: 기적과 일상의 복합체로서의 삶>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첫 번째 취해지는 자세는 ‘눕혀지는 것’이다. 그 점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리고 태어난 인간이 마지막으로 취해지는 자세도 ‘눕혀지는 것’이다. 그 점에서도 누구도 예외가 없다. ‘눕혀짐’이 인간의 첫 번째 자세와 마지막 자세이다. 그런데 그것은 스스로 하거나 할 수 있는 능동적 행위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행해지기에 수동적이다. 갓난아이는 살아 있어도 그럴 능력이 없고 죽은 사람은 죽어 있기에 움직일 수가 없다. 그렇게 인간은 근본적으로 의존적이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 세상에 올 때도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갈 때도 생명과 인간다움을 유지할 수 없다. 태어나 눕혀진 인간은 음식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눕혀진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말 그대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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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4분 분량


27. <모든 죽어가는 것을 절대화하지 않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인간은 모든 면에서 유한한 존재이다. 특히 인생의 기간에 있어서 유한하다. 때가 되면 죽어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죽는 존재이다. 이처럼 태어난 인간은 모두 죽는다. 이런 점에서 삶의 과정은 곧 죽음의 과정이기도 하다. 모든 인간은 살아가면서 죽어 가는 것이다. 힘 있는 사람도 죽고 힘없는 사람도 죽는다. 배운 게 많은 사람도 죽고 적은 사람도 죽는다. 가진 게 많은 사람도 죽고 적은 사람도 죽는다. 어린아이도 죽고 노인도 죽는다. 인간이면 누구도 죽음에 예외가 없다. 다 죽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은 왜 죽는가? 인간의 죽음은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한 인간의 타락에서 비롯되었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불순종의 원인은 피조물인 유한한 인간이 자기를 절대화하려고 한 데서 비롯되었다. 자신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헛된 욕망에서 기인했다. 이렇듯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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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8일3분 분량


26. <늘 하던 대로 한다: 습관과 규칙적인 삶의 힘>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어떤 사람이 편의점에 들러서 2리터짜리 펩시콜라 하나를 손에 집어 든 다음에 계산대에 와서는 담배 한 갑을 주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담배와 펩시콜라를 끊고 싶은데 끊을 수가 없네요.” 그 말을 들은 점원이 “한번 시도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시도해 봤고 얼마간 끊었으나 다시 피우게 되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나에게 담배와 펩시콜라는 ‘습관’이에요. 다른 습관처럼 그만두기가 매우 어려워요. 그래서 오늘도 습관대로 담배를 사고 펩시콜라를 사는 거예요.” 인간에게 습관은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은 한 사람의 평생의 삶의 모습을 형성할 만큼 강력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습관을 “제2의 천성”이라고 부르고 그런 이유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도 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습관대로 살아간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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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6일3분 분량


25. <신앙, 하나님 앞에 개인적으로 서는 것>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자주 보게 되던 한 원주민 여성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있다. 그녀는 내 또래의 사람으로 성품이 착하고 성실했다. 어느 날 나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종교가 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자기 조상들의 신을 믿는다(totemism)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전도했다. 그런데 그녀는 자기 가족들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자신은 예수를 믿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기독교는 백인들의 종교이고 그들은 이 땅에 들어와서 우리 조상들의 땅을 빼앗았으며 게다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신을 믿고 싶지 않다.” 그 말을 듣고 나니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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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5일3분 분량


24. <거기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나라 거기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가 있는 여기로 오셨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우리는 믿음을 통해 궁극적으로 거기에 있게 될 것이다. 거기에 계신 하나은 여기에 계신 하나님이시고 여기에 있는 우리는 거기에 있는 우리가 될 것이다. 그것이 기독교적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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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4일3분 분량


23. <자녀를 영적으로 홀로 두지 마라>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전에 어느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에 ‘모든 가족이 알 필요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당신이 집에 혼자 있는 경우, 문에 노크하는 소리에 언제 응답할지를 알기” “어른이 집에 없는 경우, 언제 전화를 받아야 할지를 알기.” 이 부분을 읽다 보니 문득 전에 개인적으로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이곳에서는 최소한의 나이 이전의 어린아이를 부모 없이 집에 홀로 두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법이다. 그런 경우 그것이 알려지면 경찰이 출동하여 부모에게 경고하고 잘못하면 양육의 책임을 물어 부모로부터 자녀를 격리할 수도 있다. 다음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겪은 일이다. 한 번은 아내와 내가 함께 볼 일이 있어서 아이들만 집에 두고 외출한 적이 있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도 어쩔 수가 없어서 그렇게 했다. 그리 오래 걸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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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3일4분 분량


22. <가치, 선택의 근거: 누구나 자기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예전에 초등부 교육 담당 전도사로 교회를 섬길 때 한 여자 청년으로부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 청년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토요일 오후 퇴근할 때 다른 직원들이 그다음날인 일요일에 등산을 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일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머뭇거릴 것도 없이 곧바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저는 안 돼요. 주일에는 교회에 가야 해서요. 교사이고 찬양대원이라서 빠질 수가 없어요.” 그랬더니 곧바로 돌아오는 답변은 이것이었다고 한다. “아니, 한 주간 내내 힘들게 일하면서 고생했는데, 하루 쉬는 날에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편히 보내야지 일요일까지 교회에 가서 일하면서 보내면 힘들어서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서 참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짓더라는 것이었다. 회사를 나와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그 말을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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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3분 분량


21. <빌리 그래함과 찰스 템플턴: 다른 선택, 다른 과정 그리고 다른 결과>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지금은 두 사람 모두 고인이 되었지만 살아 있을 때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1918-2018) 목사와 찰스 템플턴(Charles Templeton, 1915-2001)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한때’ 빌리 그래함 목사와 함께 북미 복음 전도 운동을 주도한 바 있는 찰스 템플턴은 1936년에 신앙을 고백하고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1945년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를 만나 친구가 되었고 복음 전도 운동을 함께 하게 되었다. 1946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유럽으로 복음 전도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템플턴은 1948년부터 빌리 그래함 목사와 삶과 신앙이해에서 다른 길을 가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하나의 계기가 있었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고통’의 부조화 문제 때문이었다. 그는 그 문제로 고민하다가 드디어 1957년에 ‘자기가 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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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9일3분 분량


20. <성취와 생의 만족>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인생의 기간은 정해져 있어서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살아갈수록 너나 할 것 없이 필연적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삶이 허무하다는 감정은 모든 인간이 시시때때로 직면하는 실존적인 문제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리고 죽음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그렇다. 그러면 삶은 허무하기만 한가? 아니면 의미도 있는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결국에는 한 줌의 재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게 우리의 인생인데, 그런 실존적 상황에서 우리는 의미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되는대로 대충 살다가 사라지는 것이 현명한가? 그것에 대한 견해와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오래전에 두 사람이 두 가지 견해를 대변하는 서로 대조적인 시조를 지었는데, 그것들은 바로 <하여가>와 <단심가>이다. <하여가>는 후에 조선의 태종이 된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고려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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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5일4분 분량


19. <소명의 관점에서 자신과 자녀의 삶을 이해하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무언가를 기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모든 창조적 행위는 쉽지 않다. 거기에는 적잖은 수고와 노력이 들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람과 관련되어 있다면 더욱 그렇다. 대개 식물은 고정적이기에 외적인 조건들만 충족이 되면 땅에 심고 물을 주면서 가꾸면 잘 자란다.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이성을 지닌 사유의 존재인 인간은 움직이면서 자라고 자라면서 움직인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자아의식이 형성되고 당연히 그것을 표출한다. 그것은 기르는 사람의 편에서는 다루기가 어렵다. 그래서 기르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곤 한다. 식물을 기를 때는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 그냥 일방적으로 물이나 영양분을 적절히 공급해주면 된다. 그러나 인격적인 존재인 인간은 그렇지 않다. 상대가 제멋대로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을 어떻게 길러야 잘 기르는 것일까? 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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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3분 분량


18. <세상의 방식, 자기의 방식: 세상이 짜 놓은 판대로 살지 않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가르치는 학교가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집에서 학교까지 가는 데 적잖이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강의하러 갈 때마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을 들으면서 가곤 했다. 그런 음악 중에 서유석 씨가 부른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를 처음 들을 때는 ‘뭔, 이런 노래가 다 있어?’라고 의아해하면서 정말로 많이 웃었다. 아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어떻게 이런 기가 막힌 노래를 만들 수 있지?”라고 감탄했다. 종종 갖는 생각이지만 작사가들과 작곡가들은 참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그날 밤 강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우리 집 둘째에게 그 노래를 들려주면서 이렇게 물었다. “아들, 너 늙어 봤어? 나는 젊어 봤어.” 그랬더니 아들이 피식 웃었다. 그래서 한 마디 덧붙였다. “너도 나중에 늙어.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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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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