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누가복음의 오십 고개를 넘다>
- 두번째걸음 secondstep

- 5월 28일
- 1분 분량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그것이 무엇이든 마음을 정하고 하기로 결심한 무언가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은 매우 크다. 물론 보람과 의미도 있다.
성경 전체 각 권을 100번 읽기(오경과 대예언서는 장수가 많아서 50번씩)를 목표로 정하고서 계속 읽어오는 중이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이어서 매일 로마서와 함께 읽고 있는 누가복음 읽기를 절반 마쳤다. 오늘 50번째 읽은 것이다.
읽으면서 스마트폰에 있는 노트에 전체 구절에 대한 정리도 해가고 있다. 정한 목표 100번 읽기를 달성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으나 해온 대로 해가면 때가 되면 그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반복하여 읽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유익이 여럿 있다. 머릿속에 누가복음 전체에 대한 줄거리와 윤곽이 분명하게 잡히고 읽을수록 내용이 뚜렷해진다. 밥알을 씹듯이 한 자 한 자 씹듯이 읽다 보면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오기도 한다. 그래서 읽어갈수록 읽는 재미가 있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조금씩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도 된다.
역설적으로 내가 말씀을 읽을 때 말씀도 나를 읽는다.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말씀과 나 사이의 상호적 읽기가 진행된다. 말씀이 거울처럼 나를 비추면 나는 필연적으로 나의 내면, 나의 본모습과 대면하고 직면하게 된다. 말씀을 통해 나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성서 읽기가 어느덧 ‘형성적 성서 읽기’가 된다. 그것이 성서 읽기의 유익한 점이다.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그리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 40:8). 꿀보다 더 달콤한, 영원히 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매일 읽으면서 여전히 가야 할 길을 날마다 걸어간다.
(목, May 28, 2026: mhparkⒸ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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