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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성취와 생의 만족>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 인생의 기간은 정해져 있어서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살아갈수록 너나 할 것 없이 필연적으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삶이 허무하다는 감정은 모든 인간이 시시때때로 직면하는 실존적인 문제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리고 죽음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그렇다. 그러면 삶은 허무하기만 한가? 아니면 의미도 있는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결국에는 한 줌의 재가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게 우리의 인생인데, 그런 실존적 상황에서 우리는 의미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되는대로 대충 살다가 사라지는 것이 현명한가? 그것에 대한 견해와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오래전에 두 사람이 두 가지 견해를 대변하는 서로 대조적인 시조를 지었는데, 그것들은 바로 <하여가>와 <단심가>이다. <하여가>는 후에 조선의 태종이 된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고려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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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5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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