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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회 출판기념회 및 청지기신학강좌를 개최하며>

♣ 게시판-함께 나누는 소식 공간 ♣

나의 스물 한 번째 저서인 <꿈은 바람이 부는 날에도 날개를 편다: 조나단 리빙스턴 갈매기와의 꿈의 대화>(근간 예정)를 계획했던 대로라면 벌써 출판되었어야 하는 데 이런저런 상황으로 많이 늦어졌고 아직도 출판되지 않았다.

     

그러나 곧 나올 예정이다. 그러함에도 그것으로 출판기념회를 하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의 우체국이 파업하고 있어서 책이 출판되어도 받아보기 어려울 수 있다(아마도 11월 1일 당일에 책 없이 출판기념회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결례와 무책임을!).

     

다른 한편으로 매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청지기신학강좌>를 함께 열 예정이다. 본래는 강사가 정해져 있었는데 강사의 개인 사정으로 내년에 하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난처하게 되었다. 갑자기 강좌 강사가 부재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이번에는 하지 말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고민하다가 그냥 내가 하기로 했다. 주최하는 사람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주최만 하려고 했는데 올해 강좌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한에서 대체자로 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겸해서 하기로 했다.

     

주제는 <나는 왜 그리스도인인가?>라고 정하고(그것은 오래전부터, 곧 저명한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의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아닌가>라는 책을 접하고 나서부터 언젠가 한 번은 마음을 정해서 글을 써보려고 했다), 지적으로 무게가 있거나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작업을 거쳐서 하는 것이 아니라(그런 것은 더 훌륭하고 뛰어난 분들이 할 일이다) 성서와 개인적인 학문적 탐구를 바탕으로 나의 신앙 고백적으로 간단히 대여섯 페이지 써서 함께 나눌 생각이다.

     

함께 할 사람도 그리 많지 않겠지만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풍성한 음식을 가지고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면서 쉼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여는 것이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분들은 누구나 와서 함께 좋은 시간을 갖고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고 좋겠다.

(토, October 4, 2025: secondstepⒸ2025)

제4회 출판기념회 및 청지기신학강좌 포스터
제4회 출판기념회 및 청지기신학강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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