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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래도 하나님은 계시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4)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오며 저는 그 모든 대적을 멸시하며 (6) 그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하나이다”(시 10:4-6).

“(16)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 고아와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16-18절).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로 고백하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은 날로 하나님이 없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를 뿐 아니라 하나님은 본래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 스스로 하나님처럼 살아갑니다. 시인이 살았던 시대처럼,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아니, 더 그렇게 살아갑니다.

     

때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며 사는 사람들, 악인들의 외적인 삶의 모습들이 그들의 말이 옳은 것처럼 보이게도 합니다. 그들은 믿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보다 편법을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것을 취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사람들을 비웃곤 합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어떻게 그것밖에 되지 못하느냐?’고. 그래서 때때로 하나님을 믿으며 살았던 사람들이 그 말에 넘어지곤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을 욕하며 저버립니다.

     

그러나 오늘 시인이 고백하는 것처럼,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왕”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해도, 그래도 하나님은 영원부터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믿음의 사람과 함께하시며, 이 세상의 구속을 위해 역사하고 계십니다.

     

의와 정의와 심판의 하나님!

하나님을 저버린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멸망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겸손한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얻을 것이며 약한 자들은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약한 자들을 짓누른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그리고 일시적으로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사는 사람들이 잘 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이 설 것이며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 주님과 함께 영원히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로 늘 이 믿음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어떤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그런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 October 29, 2025: secondstepⒸ2025)

시편 10편 4-6, 16-18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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