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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람, 그 간절한 소원>

최종 수정일: 9월 11일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당신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리움 간절한 이 기다림

조금이나마 작아질 수 있을 텐데.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

이 가슴 가득 아롱진 당신의 눈빛

지나온 세월 내내

내 길에 별이었습니다.

     

나의 걷는 길은

당신에게 다가가는

아름답고 희망찬 여정입니다.

그래서 다가가고 또 다가갑니다.

     

가는 길

해와 달과 구름과 비를 만납니다.

그래도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걸어가고 또 걸어갑니다.

     

그렇게 그리움 듬뿍 품고

걸어온 듯 걸어가며

당신을 바라면 바랄수록

그리움이 내 마음에 하얀 눈송이처럼

더욱 쌓입니다.

     

파도 같이 밀려오는

이 고독한 그리움 잔잔해지게

조금만 더 가까이서

더 가까이서 더 가까이서

당신을 바라볼 수 있다면

당신을 바라볼 수 있다면.

     

오늘도 이토록 시린 가슴 안고

당신 향해 한 걸음 또 뗍니다.

(수, September 10, 2025: secondstepⒸ2025, 전에 썼던 글을 고쳐 쓰다)

어느 소도시를 지나는 강의 작은 돌 위의 갈매기 한 마리
어느 소도시를 지나는 강의 작은 돌 위의 갈매기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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