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내 마음의 낯선 그대>
- 두번째걸음 secondstep

- 2월 3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월 4일
◈ 마음에 시를 쓰다 ◈
걸어가는 길
가까이서 함께 걷고 싶어서
한 걸음 슬며시 그대 곁으로 내딛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한 걸음 내게서 멀리 내딛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다가갈 때
내게로 한 걸음 다가와 주세요.
걸어가는 길
함께 손잡고 걷고 싶어서
내 손을 넌지시 내밉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냥 손을 더 꼭 쥐고 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고 내가 손을 내밀 때
당신의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주세요.
걸어가는 길
힘들어도 기쁘고 즐겁게 걷고 싶어서
마음에 희망을 하나 크게 그렸습니다.
그런데 삶은 슬픈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마음이 무거워져 때론 눈물이 납니다.
그럴 때 곁의 그대를 보려고 두리번거리지만
내 마음이 차가워서 그런지
내 눈이 흐려서 그런지 잘 볼 수가 없습니다.
때로 그대는 내게 너무도 낯섭니다.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그대!
(화, February 3, 2026: mhparkⒸ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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