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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나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언제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저를 이기었다 할까 하오며 내가 요동될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시 13:1-6).

     

우리에게 늘 좋은 것으로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밝은 한 날을 선물로 주셔서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돌보심에도 우리는 때때로 삶의 어려운 순간에 처하게 되면 하나님이 우리를 잊으셨거나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신 것 같은 마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재를 생각하면서 우리의 영혼은 깊은 고뇌와 절망에 쌓이게도 됩니다. 그럴 때면 우리도 시인처럼, 때론 번민과 한탄도 하면서 하나님의 부재 의식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더 간절하고도 깊게 찾게 됩니다.

     

고통은 때로 걸림돌이 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끄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의 근심 속에서 응답을 찾아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진리의 주님!

외적으로는 하나님 없는 삶이 편하고 형통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누르는 것 같고 편법이 준법을 무색하게 하는 것 같고 어둠이 빛을 덮는 것 같으며 적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기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하나님 말씀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인자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구원이 있습니다.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행여 넘어지고 패해도 다시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을 기뻐합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환대하시고 후대하시는 주님을 섬깁니다.

     

오늘 하루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오늘 하루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토, November 1, 2025: secondstepⒸ2025)

시편 13편 1-6절 묵상 말씀
시편 13편 1-6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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