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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더 강한 손을 꼭 잡고>

♠ 마음에 시를 쓰다 ♠

내가 걸어가는 길 앞에

나보다 강한 이들이

도도하게 서 있습니다.

     

마음속 한구석에

적잖은 부담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강한 분이

하늘에 계시니

눈을 들어 저기 높은 산

그보다 더 높은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이렇게 읊조립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그리고 나를 지으신]

여호와에게로서다”(시 121:1-2).

     

여전히 가야 할 오늘 하룻길도

강한 자보다 더 강하신 분의 능력을 힘입어

강한 자보다 더 담대하게 걸어가렵니다.

하늘의 그분이 내 곁에서 내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으시기 때문입니다.

* 시편 142편을 묵상하다가 시편 121편을 읊조리면서 쓴 조각글

(토, September 13, 2025: secondstepⒸ2025, 전에 썼던 글을 고쳐 쓰다)

보이지 않는 화가가 그린 그림에 새긴 시
보이지 않는 화가가 그린 그림에 새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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