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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이 웃으신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2)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 (3)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시 2:2-4).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시 2:10-12).

     

이 세상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지금도 역사 안에서 일하고 계신 창조와 구속의 주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선물로 받으며 맞이합니다. 이렇게 좋은 하루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힘은 좋게 쓰이면 인간에게 복이 되지만, 나쁘게 쓰면 악이 됩니다. 힘을 지닌 자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도구로 쓰면 그것은 창조적 힘이 됩니다. 하지만 힘을 지닌 자가 하나님 없이 자신의 이익과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으로 쓰면, 그것은 파괴적 힘이 되고 인류를 비인간화시키는 도구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힘을 파괴적으로 쓰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섬김의 도구가 아니라 지배의 수단으로 만듭니다. 자신이 영원히 그 힘을 지니는 것처럼 착각하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모든 힘은 일시적이고 한 송이 들풀처럼 시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멋대로 힘을 쓰는 세상의 왕들과 힘 있는 자들을 향해 웃으시며 그들의 그런 소행을 비웃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눈에 가소로이 보이는 헛된 짓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며 살아가는 것은 그들에게는 진정한 지혜가 없고 참된 앎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인생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결핍되어 있고,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바른 배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참다운 힘을 가진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며 섬김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즐거워하되 두려워할 줄 아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이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은 이 두 가지 이유를 결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다운 복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은 어디에서부터 옵니까? 참다운 복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복은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가르칩니다.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목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삶이 없는 인생은 그것을 결핍하고 살기에 늘 공허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비웃음을 당하는 삶을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참다운 기쁨이 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여전히 부족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정말로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와 같은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 October 21, 2025: secondstepⒸ2025)

시편 2편 2-4, 10-12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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