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47.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30)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31)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37편 27-31절).

     

어둠을 물러가게 하고 새롭게 밝히시는 세상을 하얀 눈으로 더 하얗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마음도 주님 안에서 밝고 환하고 하얗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유한한 날 중에서 또 하루의 날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좋은 날 오늘도 소중하게 여기며 주님과 함께 아름답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참 좋으신 하나님은 악을 미워하시고 선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악에서 구하실 뿐만 아니라 악에서 떠나서 선을 행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모든 시대에 주님의 백성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의와 진리의 하나님!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사 30:18)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의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친히 전능한 힘으로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고 자기 성도들이 걸어가는 정의의 길을 보전하십니다’(잠 2:8). 그것이 하나님의 속성과 뜻에 맞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며 살면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고 새 생명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죄 가운데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았기 때문입니다(롬 6:1-11).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의의 나라’(롬 14:17)이기 때문입니다.

     

은혜와 용서의 하나님!

우리의 잘못과 죄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모욕받거나 조롱당할 때 우리 마음이 무척이나 슬퍼지고 부끄러워집니다. 때로 불행하게도 우리의 연약함이나 잘못된 의도로 인해 선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반하게 악을 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도 그것이 우리가 곧바로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며 회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거하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죄를 범하고 죄 가운데 있는 백성들이 회개할 때 그들을 버리지 않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십니다. 그렇지만 다시는 죄 가운데 거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풍성하지만 값비싼 은혜를 진정 값비싸게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그런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정의와 진리의 길을 가르치고 보여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거부하고 언제나 제멋대로 살아가는 악인들과 그들의 자손들은 심판받고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에서 끊어집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신 것과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고 거기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고 살기에 그의 입술의 말은 지혜롭고 올바른 것을 말합니다. 정의를 말하고 행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과 계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마음에 품고 그것을 걸어가는 모든 발걸음에 온전히 담고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더욱 풍성하게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매우 아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의 고귀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따라 살고 하나님이 보이시고 인도하시는 길로 걸어가면 결단코 잘못된 길로 걸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는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서 그 이름에 걸맞게 자기 백성을 늘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한 따름은 우리의 몫이고 책임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복되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잘 따라가겠습니다.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일, December 7, 2025: secondstepⒸ2025)

시편 37편 27-31편 묵상 말씀
시편 37편 27-31편 묵상 말씀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