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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1-3).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리이다”(시 5:7).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도 좋은 하루를 주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며 말씀 앞에 마음을 모읍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조금씩 늙어지고 삶이 퇴색되어 가도 주님을 향한 마음은 날로 더 깊어지고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처럼, 주님의 은혜를 늘 신선하게 경험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이르러 나의 모든 사정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과 날마다 더욱 깊이 있는 대화의 삶을 살며 나의 모든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께 나를 드립니다.

     

내가 주님을 부르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주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에 대한 고백과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기도를 드릴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정신없이 일터로 향하는 아침에 세상사에 메이지 않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는 소리로 날마다 아침의 문을 열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살아가고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마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의 삶이 얼마나 안전하고 복된지요.

     

화려한 집에서 수많은 날을 보내는 것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집에서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복되다고 여기며 살기를 원합니다. 진정 그렇게 살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풍성한 자비와 은혜가 있어서 죄인인 인생이 감히 하나님의 집을 오고 갑니다. 하나님의 집에 출입하는 것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하여 경외하는 마음과 삶이 늘 파도처럼 움직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하나님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한 사람으로 서기를 원합니다. 늘 부족한 삶을 살아가지만 진정 그러기를 원합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내가 기도하고 바라오니 이 작은 마음에 주님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리고 날마다 주님을 나타내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금, October 24, 2025: secondstepⒸ2025)

시편 5편 1-3절 묵상 말씀
시편 5편 1-3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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