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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주의 빛과 진리로 나를 인도하옵소서>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3편 1-5절).

     

우리의 안과 밖, 우리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가장 잘 아시는 창조와 지혜와 지식의 주 하나님!

이 아침에 다시금 눈을 뜨며 오늘도 내게 주어진 하루와 만납니다. 만일 지난 밤에 자고 있을 때 나의 영혼을 취하셨다면 만날 수 없는 기적 같은 놀라운 하루를 뜻깊게 만납니다. 그래서 이 하루를 지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하루의 내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합니다. 동시에 오늘 하루 동안 인생길을 걸으며 해야 할 것과 계획을 생각합니다. 이 하루도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모두 맡기고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으며 주어진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날마다 주어지는 오늘이란 날들을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날들을 의미 없이 반복되는 날들로 여기지 않고 우리를 지으시고 세상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가 날마다 밥을 지어서 따뜻한 새 밥을 먹듯이 우리를 위해 손수 지어서 새롭게 주시는 선물로 소중하게 받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따끈한 새 밥같이 감사하며 받고 같은 마음으로 맛있게 살아가려고 애씁니다.

     

의와 진리의 하나님!

하나님은 옳고 그름을 정하실 뿐만 아니라 판단하시고 평가하시며 선인과 악인을 구분하시는, 우주 가운데 유일하신 심판의 주님이십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롬 3:5)하게 되고 결국 세상과 사람들을 심판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주 가운데 그런 권한과 권세를 가지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주 만물과 인간을 지으시고 장조 세계에 질서를 세우시고 하나님 나라의 법을 부여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입법자이십니다. 그리고 그 법에 따라 인간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믿으며 하나님의 의와 진리를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 과정에서 그렇지 않아야 함에도 부끄럽게도 잘못된 일을 행하고 죄를 저지를 때 주님 앞에서 나와서 회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그 법에 따라 우리를 변호하시며 우리를 괴롭히는 간사하고 불의한 사람들에게서 건져달라고 기도하되 그들을 판단하고 심판해달라고도 요청도 합니다.

     

우리의 힘과 처소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가 우리를 괴롭히고 억압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서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는 우리를 지키고 돌보시는 하나님이 없이 홀로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마음이 아프고 깊은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때로는 깊은 고독 속에서 시인처럼 하나님의 부재 의식 속에서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탄식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럴 때도 우리의 처소가 되시는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힘이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며 변호하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힘을 주시고 주님의 빛과 진리로 우리가 가는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계신 거룩한 곳에 이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하게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의 거룩한 자리에서 우리의 큰 기쁨과 소망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합니다. 인생길을 걸으며 여러 어려운 일로 인해 믿음을 따라 살아감에도 때로는 낙심하고 낙담하고 불안해할지라도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금 경험하고 확인하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늘 높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인생길을 걸을 때 무슨 일을 만날지 모르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돌보시는 우리의 소망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넉넉히 승리하며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름답고 선한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목, December 18, 2025: secondstepⒸ2025)

시편 43편 1-5절 묵상 말씀
시편 43편 1-5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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