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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나님의 화내심>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minds and hearts)을 감찰하시나이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시 7:8-12).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7:17).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지만 또한 의를 세우시고 찾으시는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또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 하나님께 오늘도 좋은 하루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그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우들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도 불구하고 그 뜻에 반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어 우리의 삶을 창조하며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삶의 많은 부분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넓고 깊은 은혜에 대해서는 말하면서도 은혜에 기초한 우리의 책임적 삶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만들어 버립니다. 헐값으로 떨어냅니다. 모두 우리의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강조가 우리의 잘못을 합리화시키는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된 삶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이 세상의 죄를 심판하시며 인간의 교만과 믿음 없음과 주가 아니면서 주처럼 살아가는 삶을 심판하십니다. 그러함에도 우리의 삶에 악이 많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음은 하나님도, 하나님의 심판도 머리 속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분임을 말씀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섬기고 믿음 안에서 살아갈 때만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되, 회개가 먼저임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과 삶을 내어놓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벗어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하나님은 늘 인자한 모습으로만 오시지 않고, 화도 내시는 분이심을 말씀을 통해 듣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내면 깊은 곳까지 감찰하시는 주님의 눈을 기억하며 믿음의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늘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는 삶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충실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런 삶을 향해 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일, October 26, 2025: secondstepⒸ2025)

시편 7편 8-12절 묵상 말씀
시편 7편 8-12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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