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때늦은 후회 그 헛된 어리석음>
- 두번째걸음 secondstep

- 2025년 8월 3일
- 1분 분량
아직은 떠날 시간이 아닌데
이렇게 빨리 떠나려고 하면
나는 이 아프고 허전한 마음
또 어떻게 달래며 살리이까.
고독했던 당신의 마음의
그 고독 한 움큼이라도 뜯어내어
내 마음에 심고
당신의 깊었던 고독을 나도 느끼며
시리고 아픈 가슴으로
지난날 내 무심했던 마음을
그 마음 다 닳도록 속죄하고 싶은데
당신은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쓸쓸히 떠나려고 하네요.
머나먼 여행을 떠나려는
당신의 손을 놓고 싶지 않아
당신이 뿌리치려고 해도
나는 당신의 손을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꼭 붙잡네요.
조금만 더 머물러주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네요.
그 앞에 서 있는 나의 눈가에는
눈물만이 하염없이 흐르고 흐르네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토, July 18, 2025: secondstepⒸ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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