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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과 하나님>

최종 수정일: 7월 9일

◈ 뿌리 깊은 신앙은 책을 먹고 자란다 ◈

“오직 하나님만 우리의 가장 깊은 갈망을 충족시키실 수 있다”(빌리 그래함).

     

☞ 이어 쓰는 글: 인간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크고 깊은 갈망이 있다. 그 갈망은 하나의 존재 외의 다른 어떤 것으로 채울 수 없고 충족될 수 없다. 그 ‘하나의 존재’는 하나님이기에 그 갈망의 충족은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그 갈망은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하며 인간 안의 하나님을 위한 빈자리에서 비롯된다. 그 빈자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그 자리에 앉으시고 그와 교제를 나누실 때만 그의 그 크고 깊은 갈망이 해갈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그 깊은 갈망은 하나님을 통해서만 채워질 수 있는 ‘영적 갈망’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그 갈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 안에 늘 공허함과 허무함 그리고 불안함이 내재한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노래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 42:1-2).

     

시인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했던 것은 그가 어떤 상황으로 인해 영적 단절을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목마른 영혼의 참된 만족은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험적으로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영혼이 갈급할 때 하나님을 찾았다.

     

같은 맥락에서 오랫동안 내적 목마름을 경험하면서 그 내적 목마름이 해소될 수 있는 진리의 길을 찾아 오랜 기간 헤매었던 어거스틴도 그것과 관련하여 이렇게 말한다. “주님은 자신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심장은 주님 안에서 쉼을 얻을 때까지 평안이 없습니다.”

     

인생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느끼면서 방황하다가 그 막다른 골목에서 어거스틴처럼 하나님을 만나고 방황을 멈춘 사람은 그의 고백을 온전히 이해할 것이다. 진정으로 오직 하나님만 우리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을 해갈하실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자기 안에 있는 영적 목마름을 해갈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목적과 방향성 있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화, July 8, 2025: secondstepⒸ2025) ([원본] 금, Nov. 22, 2024: secondstepⒸ2024)

어느 공원의 정원 한가운데 있는 우물펌프
어느 공원의 정원 한가운데 있는 우물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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