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하나님의 도는 극히 거룩합니다>
- 두번째걸음 secondstep

- 3월 11일
- 3분 분량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시편 77편 1-13절).
우리에게 언어의 능력을 주셔서 우리로 소통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
어둠의 시간이 지나고 빛의 시간이 다시 왔습니다. 우리의 삶에 어둠의 시간과 빛의 시간을 함께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둠의 시간을 주셔서 쉬게 하시고 빛의 시간을 주셔서 활동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놀라운 은혜와 거룩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섭리 안에서 오늘 하루를 또 선물로 받으며 새로운 아침을 마음에 가득 품습니다. 그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복된 삶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지혜와 용기와 분별력을 가지고 내 인생의 또 하루를 멋지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가 인생길을 걸으면서 뜻하지 않던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우리의 입을 열어 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로 부르짖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고 찾을 때는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부르짖을 때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가 찾을 때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 가까이 계십니다.
그러함에도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하나님의 부재를 느끼고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들어집니다. 낮에는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밤에는 잠 못 이루며 고통스럽게 지새기도 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부재 경험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위로를 주지 못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희구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할 때 전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던 때를 기억하고 회상하는 것도 힘듭니다. 마음이 불안해져 근심하게 되고 심령이 상하며 말할 수 없을 만큼 괴로워집니다. 현실적으로 다시금 하나님의 임재 경험을 갈망하지만 갈망하면 할수록 부재 의식이 그만큼 커져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찬양과 노래의 주제와 내용이 되시는 하나님!
옛날 지나간 세월에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할 때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로 낮에도 밤에도 주님을 높이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 경험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교만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은 영원무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임재 경험이 멈추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부재 경험이 생깁니다. 우리의 잘못과 죄악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임재를 거두거나 가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많은 물음과 의구심이 생깁니다. 그리고 시인처럼 불안한 마음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는가, 더 이상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는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인자하심은 끝인가? 하나님의 약속도 거두시는가? 우리에게 베푸시던 은혜를 잊으셨는가? 진노하심 때문에 긍휼을 멈추시는가?
그런 물음과 의구심이 우리 안에 생길 때 그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회상합니다. 다시금 하나님이 옛적에 우리에게 행하신 놀랍고 기이한 일들을 상기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을 조용히 읊조리고 되뇌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완전하고 온전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도는 형용할 수 없이 거룩합니다. 이 우주 가운데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존재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에 맡깁니다. 주님의 뜻대로 선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 믿음을 가지고서 인생의 많은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날마다 그러한 위대하신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의 도를 따라 오늘 하루도 의의 길로 걸어갑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걸어가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시고 복의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화, March 10, 2026: secondste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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