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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희망, 삶 그리고 하나님>

“희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선물로서 인생의 가장 힘든 시련에 직면할 때 힘과 용기의 근원이다”(찰스 R. 스윈돌).

     

☞ 이어 쓰는 글: 희망은 마음과 삶의 정신적 양식이다. 사람에게 희망이 없다면 삶을 지탱해 갈 수가 없다. 사람은 희망 안에서 내일을 보고 미래를 꿈꾼다. 어려운 일을 겪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힘이 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희망 자체이다. 희망은 밝은 내일, 곧 그 어려운 일과 힘든 시간 너머의 더 나은 삶의 세계를 바라보게 한다.

     

스나이더(C. R. Snyder)의 책 『희망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Hope)의 4장 제목은 “희망의 죽음”(The Death of Hope)인데, 그 말은 현대인의 정신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다, 오늘날 적지 않은 사람이 자기 삶에서 희망을 느끼지도, 희망을 발견하지도 못한 채 고통스럽게 살아간다.

     

그런데 그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과 어른들 안에 희망을 조성할 수 있을까의 문제에 관한 실제적이고도 연구조사에 근거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나이더는 그 장을 시작하면서 테렌스(Terence)의 다음의 말을 인용한다. “While there’s life, there’s hope”(목숨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실제로, 살아 있는 한에서 인간은 희망을 품을 수 있고 더 나은 내일을 바랄 수 있다. 그런데 성서적 관점에서 희망은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희망(소망)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희망의 토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썼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 15:13).

     

그러니 인생길을 걷다가 뜻밖의 어려운 순간을 만나고 시련을 겪게 될 때 그 상황이 대단히 힘이 들고 어려워도 희망만은 버리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그 믿음을 통해 소망의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고 하나님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된다.

(수, July 9, 2025: secondstepⒸ2025)

조약돌 위에 쓰여 있는 희망이란 단어
조약돌 위에 쓰여 있는 희망이란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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