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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래서 믿음이 좋다>

♡ 마음에 시를 쓰다 ♡

홀로 걷는 인생길을

함께 걸을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내가 존재론적으로 누구인지를

알려 주기에

믿음이 좋다.

     

내가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인생의 목적과 목표 그리고 의미를

확보할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인생길을 걷다가 어려움을 만날 때

하늘을 볼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인생길을 다 걸어간 후에

인생을 의탁할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인생의 발걸음이 멈출 때에도

바랄 것이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이 세상에서 유한한 삶을 살면서도

영원을 꿈꿀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이 모든 것을 믿을 수 있기에

믿음이 좋다.

(일, September 21, 2025: secondstepⒸ2025, 전에 썼던 글을 고쳐 쓰다)

어느 교회당 밖에 걸린 십자가
어느 교회당 밖에 걸린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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