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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때 그 일을 기억하여 그렇게 하라>

▣ 신명기의 렉시오 디비나 ▣

“(17)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8)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신 24:17-19).

     

좋으신 하나님!

어제도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온하고 복된 하루의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똑같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바깥 날씨도 얼마나 좋은지요. 가을이 예쁘고 풍성하게 한참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처럼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역사의 주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하여 자유롭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주심으로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것을 기억하며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인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아야 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때를 기억하며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에게도 우리가 기억하며 살아야 하는 ‘나만의, 우리만의 그때 그 일’이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삶의 시간을 경험했고 또 경험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때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그 여러 어려운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도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돌보며 살아가야 하는 책임을 부여받습니다.

     

우리에게 늘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주님!

늘 부족하고 비록 가진 것이 적어 풍족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있는 것으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약한 사람들과 그것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풍요를 허락해 주옵소서. 그런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마음이 없기 때문이며 우리의 삶의 바탕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내내 그러한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에게 힘과 용기와 결단력과 필요한 것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목, October 9, 2025: secondstepⒸ2025)

신명기 24장 17-19절 묵상 말씀
신명기 24장 17-19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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