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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우리의 앞날>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시편 31편 13-17절).

     

날마다 하루를 닫고 또 하루를 여시는 하나님!

지난밤에 주님의 지키시는 은혜 안에서 편히 쉬고 주님이 다시금 주시는 새로운 한 날을 힘차게 맞이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주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살아가다가 밤이 되면 하루를 마감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해주옵소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

세상에는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갈 때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고난받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안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키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그러한 악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그들에게 벌을 내려주옵소서. 결국 악인의 길은 망한다고 말씀하셨으니 그들을 심판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인생길을 걸으며 믿음 때문에 어려움과 고난과 핍박을 받아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시인이 고백하는 것처럼, 주님은 언제나 어느 상황에서도 “내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며 당당히 믿음의 길을 걷게 하여주옵소서.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역사의 주 하나님!

우리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오늘과 앞날이 주님의 다스리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과정을 궁극적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오늘 하룻길도 걸어갑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다가 지치고 마음이 상할 때 주님의 영광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주옵소서. 주의 사랑으로 포근히 우리를 품어주시고 감싸주옵소서. 그래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낙담하지 않고 꿋꿋하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부를 때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시시때때로 우리의 말과 소리를 올립니다. 우리의 말과 소리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내려주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은 가장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그 소리기 우리 안에서 늘 들려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려면 그 음성을 온전히 들을 수 있는 민감한 귀와 마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런 귀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훈련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복된 하룻길을 걷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금, November 21, 2025: secondstepⒸ2025)

시편 31편 13-17절 묵상 말씀
시편 31편 13-17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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