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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하나님의 정직한 말씀대로>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4)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5)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편 33편 4-6, 9절).


생명의 주 하나님!

오늘도 좋은 날을 선물로 주셔서 또 하루를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열어주신 이 복된 날을 귀하게 여기고 시간을 아끼면서 의미 있고 보람되게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대지에 다시 어둠이 내리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될 때 후회 없이 또 하루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밝고 환한 세상을 보니 나의 마음이 밝아집니다. 낙엽이 되지 않고 아직 나뭇가지에 달린 노랗고 붉은 단풍잎들이 여전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잠시나마 세상을 아름답게 그려줍니다. 그뿐 아니라 늘 푸른 나뭇잎들은 세상과 삶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이고도 희망차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세상에는 활기찬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말씀의 하나님!

단풍잎과 낙엽이 삶의 단절성과 불연속성을 가르쳐준다면 상록수잎들은 삶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그러한 두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창조와 섭리의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질서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는 하나의 책입니다.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행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우리는 세상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읽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 책인 성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정직한 말씀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진실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서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려고 힘씁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시고 행하시며 하나님이 말씀으로 지으신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세상은 어느 날 우연히 존재하게 된 게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매 말씀에 힘입어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명하셨기에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견고하게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인자하심이 충만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냅니다(시 19:1). 우리는 하나님의 한 책으로서의 세상을 보면서 알게 되고 하나님의 다른 한 책으로서의 성서를 읽으며 그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바로 그 세상에서 날마다 아침과 점심과 저녁에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두 책을 보고 읽으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길을 홀로 걷지 않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새로운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우리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또는 방향 없이 걸어가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과 진리를 따라 걸어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걷는 길은 언제나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오늘도 그런 복된 삶으로 이루어지고 채워지는 귀하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화, November 25, 2025: secondstepⒸ2025)

시편 33편 4-6, 9절 묵상 말씀
시편 33편 4-6, 9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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