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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래도 인생은 꿈이다: 꿈, 따라가면서 펼치기>

◈ 마마글-마음에 쓰는 마음의 글: 믿음과 삶에 관하여 ◈

꿈! 언제 어디서나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고 늘 가슴을 뛰게 하고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말 중에 ‘꿈’이란 말이 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쓰는 말 중에서 이런 말이 있다는 게 참 좋다. 그것은 분명 가장 멋진 말 중의 하나다.

     

그러나 꿈이 성취되려면 그것에 적합한 실천과 적잖은 노력이 가미되어야 한다. 그래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당연하게도 어떤 것을 마음에서 꿈만 꾸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꿈의 속성이다.

     

양희은 씨가 부른 <네 꿈을 펼쳐라>라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고 힘이 된다. 아주 잘 만든 멋진 노래라고 생각된다. 그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 / 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에 내 님아 / 네 창을 열어라 네 창을 열어라 / 파란 하늘 가득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꿈은 펼치는 것이다. 꿈은 품기만 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은 마음에 접혀 있는 상태에서 활짝 펼쳐야 이루어진다. 접혀 있는 꿈은 그저 희망 사항과 생각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말 ‘네 꿈을 펼치라’라는 말은 영어로는 ‘네 꿈을 따라가라’(Follow your dream)로 표현된다. 꿈은 우선 마음에 품고 그것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야 그것의 목표 지점에 이를 수 있게 된다. 때로는 또는 적잖이 그것에 온전히 다다르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그것에 근접할 수가 있다.

     

위의 두 표현 사이에는 약간의 뉘앙스가 있기는 하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두 가지 모두 ‘꿈은 실행에 옮겨야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들-아니, 사람들 대부분-은 이루어지지 않는 꿈은 별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꿈은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성취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때로는 성취되지 않은 꿈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꿈의 성취를 위해서 할 일은 꿈을 품고 그 꿈을 따라가면서 계속해서 그것을 펼쳐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람직한 태도이다.

     

꿈을 따라가면서 펼치다 보면 당연히 길이 막히기도 하고 실패도 경험하게 된다. 그럴 때는 좌절을 경험하고 마음의 시림과 아픔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성취되는 꿈의 과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클 린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앞으로도 장애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모든 이에는 결함이 있게 마련이다. 이는 세상의 이치이다. 하지만 넘어진다고 해서 완전히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이는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마할 뿐이다. 첫 번째 노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에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 모두는 실패를 통해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꿈을 품지 않고 살면 그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지 않게 되어 편할 수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인생의 어느 시점이나 인생의 후반기에 이르게 되면 꿈을 따라 살아갔던 사람들에 비해 마음 깊은 곳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의 여러 열매를 맺으며 살았는데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무엇하면서 산 거야?’

     

꿈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꿈을 따라가면서 펼치다 보면 분명 어려움도 있다. 그래도 인생은 역시 꿈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따라가면서 펼치다 보면 그것은 실망시키지 않고 배반하지 않는다.

     

실제로 꿈은 그것을 따라가면서 펼치는 만큼 얻는 게 있다.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겠는가?

(토, August 23, 2025: secondstepⒸ2025 [원본 기록일: 일/1/12/2024])

어느 공책 표지에 써 있는 멋지고 꿈 찬 문구
어느 공책 표지에 써 있는 멋지고 꿈 찬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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