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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의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악에서 지키시는 하늘의 하나님>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편 34편 15-19절).

     

날들의 문을 여시고 또 하루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

상쾌한 하루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펴고 마음 한가운데에 한 자 한 자 담습니다.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이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지도할 때 충실하게 따르면서 주님 안에 거하는 또 하루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땅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하늘과 땅의 창조주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 공간 어느 곳에도 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편재성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은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시며 인생을 굽어살피십니다. 땅의 사람 중에 지각이 있어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지 보시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의인을 찾으십니다. 그런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에게 지각이 있어야 합니다. 깨달음과 지식과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알고 이해하고 그것에 따라 살아갈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지각을 갖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람들은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상 속에서 어려움과 고난과 환난을 겪게 됩니다. 그럴 때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향하여 그들의 자취를 끓으십니다.

     

때론 하나님의 은혜와 오래 참으심으로 인해서 그들의 회개를 바라시며 기다리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마 10:28)시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러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각이 없거나 부족하여 또는 어리석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끝까지 대항하다 심판 받고 멸망하게 됩니다.

     

인간의 마음을 지으시고 그래서 모든 인간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음의 길을 가다가 여러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상해서 아파할 때 그리고 그 아픈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서 충심으로 통회할 때 주님은 상한 마음의 우리를 가까이하십니다. 그 아픈 마음을 쓰다듬으며 달래주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길을 경건한 마음으로 충실하게 걸어갈 때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부르짖고 간구하면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과 간구를 들으시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신다’(눅 18:7-8)고 말씀하셨기에 의인이 고난을 받을 때 그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면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고난에서 구원하시며 원한까지 풀어 주시는 주님과 함께 힘차고 희망차게 걸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의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일, November 30, 2025: secondstepⒸ2025)

시편 34편 15-19절 묵상 말씀
시편 34편 15-19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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