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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내 영혼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합니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시편 35편 9-13절).

     

사르르 사르르 내리는 눈처럼 날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새로운 아침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또 하루를 선물로 주셔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과 함께 시작하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며 주님과 함께 끝내는 복된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주관에 따라 상황에 상관없이 늘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밝고 환하게 밝아오고 존재하는 세상처럼 마음도 늘 그렇게 밝고 환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아가지 못할 때도 적잖게 있지만 늘 그런 삶을 바라고 꿈꿉니다. 오늘도 그런 하루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의 이유와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나의 영혼이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즐거워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구원받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세상이 알지 못할뿐더러 알 수도 없는 그 크고 놀라운 은혜와 기쁨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궁핍한 인생들을 돌보시며 악하고 노략하는 자들에게서 건지고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악한 사람들을 심판하십니다.

     

때로 사람들이 우리를 억울하게도 하고 삶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선을 베풀며 선대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악으로 갚기도 하고 학대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의 고통과 허탈함을 느끼고 영혼의 외로움과 분노도 느낍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그런 마음을 위로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인자와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우리를 선대하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주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고 우리의 상황이 좋든 나쁘든 그것에 상관없이 우리를 돌보고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이 보이시는 길을 따라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더욱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따스한 손길을 구합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붙잡아주십니다.

     

우리의 주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를 선우하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참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유익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삶을 살되 거부당할 때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 모든 복은 결국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풍성한 은혜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거두며 사는 하루가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월, December 1, 2025: secondstepⒸ2025)

시편 35편 9-13절 묵상 말씀
시편 35편 9-13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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