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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시편 40편 1-5절).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새롭게 열린 새날 새 아침을 이날을 주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받으며 인생의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하루에도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하루를 사는 나의 삶의 원동력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의 말씀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격하는 마음으로 펴서 읽고 묵상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는 각자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그런 기다림 중에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기다림은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의 기다림 속에 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가 부르짖고 간구하는 소리를 듣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향한 우리의 기다림은 언제나 소망이 있는 기다림입니다. 응답이 있는 기다림입니다.

     

우리에게는 타락하고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상황과 일과 나쁜 사람들로 인해 주님께 부르짖을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럴 때 우리가 부르짖고 기도하면 주님은 그런 나쁜 상황과 웅덩이에서 끌어올려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반석 위에 세우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공고하게 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를 그런 상황과 인생의 웅덩이로 몰아넣는 악한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징벌하십니다.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할 때 주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은 우리의 입에는 주님을 찬송할 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일 새 노래, 곧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부릅니다. 그럴 때 주님은 우리의 찬송을 기쁘게 들으시고 우리 마음에 하늘의 평안을 가득 채워주십니다.

     

감사하게도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가 찬송할 때 사람 중에는 그 찬송을 듣고 경외심을 느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로 복이 있습니다. 세상의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워하는 마음보다 하나님을 찬송하며 부를 때 울리는 감동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구원 세계로 들어와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는 정말로 세상이 줄 수 없는 복과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가 교만하고 거짓을 행하는 나쁜 사람들을 떠나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삶은 최고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삶은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진정으로 복됩니다.

     

우리를 깊이 그리고 많이 생각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많이 그리고 깊이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복되고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생각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더 많고 더 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많은 일과 기적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대단히 깊고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를 생각하십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행하심과 생각하심이 우리 입으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깊고 크고 많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의 중심에 있는 우리는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생각함이 우리에게 좋고 기쁩니다. 우리의 중심에도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보혜사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 그 소원을 지각하면서 그것에 따라 날마다 살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루도 그냥 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은 하루도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을 많이 그리고 항상 생각하면서 주님 안에서 기쁘고 즐겁고 복되게 하룻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함께 하시면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금, December 12, 2025: secondstepⒸ2025)

     

시편 40편 1-5절 묵상 말씀
시편 40편 1-5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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