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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더불어 독자적으로 사는 삶>

◈ 뿌리 깊은 신앙은 책을 먹고 자란다 ◈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게 중요한 일이지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당신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늘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세상의 의견을 좇으며 사는 것은 쉬운 일이다. 우리 자신의 의견을 좇으며 혼자 사는 것도 쉬운 일이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은 군중 속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독자적으로 사는 사람이다”(랄프 왈도 에머슨).

     

☘ 이어 쓰는 글:

인간은 개체이지만 공동체 안에서 살아간다. 인간은 개인이지만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인간은 공동체적 존재이고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실존적으로 홀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나 외딴섬에서 홀로 살거나 세상에서 혼자 독불장군처럼 살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 인생을 공동체나 사회, 곧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짓이다. 그것은 자기 인생을 다른 사람의 기준이나 바람에 따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생길을 걷다가 언젠가 자기 삶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혜로운 삶은 공동체나 사회 속의 일원으로 자기가 속한 곳에 도움이 되고 유익을 주는 삶을 살아가되 자기 됨. 곧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다. 주체적으로 사는 것은 자기 주관, 자기 꿈, 자기 이상, 자기의 인생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실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을지라도-사실상 그런 삶을 불가능하다-세상 속에서 가능한 한 많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의 삶이 만족스러울 뿐만 아니라 세상도 조금이라도 더 밝고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은 정말로 훌륭한 삶이다.

(금, August 22, 2025: secondstepⒸ2025)

호수와 새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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