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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내가 찬송하면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겠습니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3)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시편 65편 1-7절).

     

하루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로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삶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

지난밤에 오늘 아침을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고 편안히 쉬었다가 눈을 뜨면서 그 새로운 아침을 주님과 함께 맞이합니다. 하나님이 열어 주신 새로운 날의 새 시간 전체를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날마다 단 한 번뿐인 오늘을 인생 최고의 날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세상 최고의 지혜인 하나님의 지혜로 인도해 주옵소서.

     

일평생 날마다 주님과 함께 새로운 날을 맞이하며 살아가는 동안 밝은 햇살을 볼 때는 내 안을 밝은 빛으로 환하게 밝히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회색 구름 가득한 흐린 날은 우리의 삶의 상황이 항상 밝고 좋을 수만은 없음을 생각하게 하고 이 세상의 영적 상태를 상기시키는 하나님의 신호로 여기게 하옵소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볼 때는 내 영혼에 내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세상을 온통 하얗게 색칠하는 눈을 보면 나의 안팎도 그렇게 정결해질 필요가 있음을 알리시는 하나님의 교훈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의 찬송이신 하나님!

우리의 찬송을 통해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원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찬송은 하나님과 우리를 영적으로 묶어주며 상호적 유익을 줍니다. 찬송이 시온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듯이 우리에게서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도시와 성전에서 찬송으로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우리 안에서 거룩한 노래로 하나님을 높입니다.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며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그것으로 인해 다시 찬송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본디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선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혜를 입는 사람이 마땅히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과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고 끌어당겨 전신으로 하나님께 이르게 하고 다다르게 합니다. 그러한 이름과 다다름의 절정은 예배 안에서 하나님과 나누는 영적인 교제입니다.

     

죄인인 인간에게 사죄의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넉넉히 받고 살아감에도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 의의 길로 걸어가려고 애씀에도 죄악된 잘못된 길로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변명을 하지 않고 우리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곧바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우리의 잘못돠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우리는 여전히 죄성을 지니고 사는 연약한 존재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자기 마음에 하나님을 사모하고 앙망하는 사람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의 모든 잘못과 죄를 회개하면서 과거와 단절하고 하나님의 미래를 향해서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받으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나아갈 때 가능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인생의 최고의 복은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고 온전하게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한 복을 받아 누리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면서 언제든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교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믿음의 관점에서 보면 삶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게 있는 것이고 삶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으로 생의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만족을 누리는 것은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복 자체이시고 하나님의 임재의 경험은 우리의 최고의 복입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믿고 의지할 존재는 언제나 한결같고 변함이 없으신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의를 따라 의의 길로 인도하시며 순례자의 길을 충실히 걸을 수 있도록 주님의 힘과 권능으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에 대한 확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승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길을 이끄시고 지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복된 하루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토, January 17, 2026: secondstepⒸ2026)

시편 65편 1-7절 묵상 말씀
시편 65편 1-7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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