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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꼭 필요한 비평적 조언>

◈ 뿌리 깊은 신앙은 책을 먹고 자란다 ◈

“내가 택한 길이 현명한지 안전한지,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솔직히 반대해주지 않는다면 나는 친구를 친구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도움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내 성장의 속도를 올리지 않을까?”(M. 스콧 펙).

     

☞ 이어 쓰는 글:

누구나 귀에 쓴소리보다는 달콤한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심정이다. 그러나 그런 말은 아무나 해 줄 수 있다.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굳이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함으로써 미움을 사거나 관계가 나빠지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사실 인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말로 도움이 되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해주는 사람이다. 그래야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그러려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쓴 약이 몸에 좋다’는 옛말이 있듯이, 귀에는 거슬리고 불쾌하게 들릴지라도 그런 말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조언이기에 귀 기울여 들으면 대단히 유익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렇게 한다. 그런 사람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는 복이 있는 사람이다.

     

진정으로 조언해 주는 사람을 가까이하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래서 지혜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잠언 17:10).

     

미련한 자는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 한다. 그러나 총명한 자는 자기를 위한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여 자기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는다. 그것이 미련함과 총명함의 차이이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이고 그 결과는 선택의 귀결이다.

     

다른 사람의 진정한 조언을 존중하면 그 존중이 그를 존중하여 지혜로운 길로 가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그것이 조언의 얼굴이다.

(토, August 23, 2025: secondstepⒸ2025 [원본 기록일: 토/21/12/2024])

해질녘의 햇살도 햇살이다
해질녘의 햇살도 햇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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