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바람, 그 바람>
- 두번째걸음 secondstep

- 2025년 11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26일
바람이
나뭇가지 그 푸르른 잎들을 스쳐 가듯
그 바람
내 삶의 작은 모퉁이라도 스치기를.
바람이
내 볼을 살짝 만지고 가듯
그 바람
내 마음을 잠시라도 만지고 가기를.
바람이
나뭇잎에 그 소리소리 남기고 가듯
그 바람
내 마음에 한마디라도 남기고 가기를.
바람 따라
저기 하얀 조각구름
바람이 머무는 곳까지 흘러가듯이
그 바람 따라
내 마음의 하얀 조각구름도
그 바람이 머무는 곳까지 흘러가기를.
바람이 새근새근 단잠을 자는 이 시간에도
뒤척이며 잠 못 이루는 내 아픈 마음에
그 바람 계속 불어오기를
그 바람 소리 세미하게 들리기를(들려지기를).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 이름 이렇게 불러봅니다.
바람, 그 바람이여!
(목, November 20, 2025: secondstepⒸ2025, 전에 썼던 글을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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