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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내 백성은 내 증언을 들으라>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시편 81편 1-2, 8-13절).

     

늘 소리 없이 다가오는 아침처럼 우리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

찬란하게 비춰오는 아침햇살이 앙상한 겨울나무의 가지마다 부드럽게 와 닿는 화사한 아침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청아하게 재잘거리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이 아침을 더 싱그럽게 해줍니다. 새들처럼 이 좋은 아침에 주님의 선하심을 맛보며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홀로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과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상황이나 형편에 상관없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고 즐거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시를 지어 노래하고 손뼉을 치며 노래하며 우리의 여러 악기를 사용하여 노래합니다. 그렇게 기쁘고 즐거이 우리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전인으로 드리는 찬양을 받아주옵소서.

     

우리로 듣기를 바라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함으로써 하나님에 의해 형성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 됨의 첫 번째 조건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하나님의 다스림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은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 행하신 일을 스스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이 믿음을 잃고 떠나지 않도록 자자손손 증언하라고 명하십니다.

     

특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우상인 이방 신에게 절하며 섬기는 것을 싫어하고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참 신은 하나님 한 분이시기에 오직 하나님만을 신으로 섬겨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이고 책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목이 곧은 이스라엘 백성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억압과 고통의 땅 애굽에서 해방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그곳을 주셨음에도 그들은 오히려 거기에서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들을 섬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인간이 회개하기를 바라고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않고 하나님을 원하지 않을 때 슬퍼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그대로 두시고 그들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셔서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롬 1:28). 겉으로 보기에는 그것이 그들에게 자유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심판이고 저주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명 가운데 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시기에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기회를 주십니다. 인간이 할 일은 그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과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의 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입니다.

     

이 시대와 장래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이스라엘 백성을 반면교사로 삼아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을 간절히 원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즐거워하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 자신부터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바로 오늘부터 그런 믿음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동행하여 주시고 능력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 March 25, 2026: secondstepⒸ2026)

시편 81편 1-2, 8-13절 묵상 말씀
시편 81편 1-2, 8-13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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