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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나님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2) 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3)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4) 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5)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백성을 짓밟으며 주의 소유를 곤고하게 하며 (6) 과부와 나그네를 죽이며 고아들을 살해하며 (7) 말하기를 여호와가 보지 못하며 야곱의 하나님이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하나이다”(시편 94편 1-7절).

     

빛과 어둠을 창조하신 하나님!

어둠이 물러가고 빛과 함께 다시금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둠과 밤이 있어서 낮 동안 분주히 움직이느라 피곤한 몸을 편히 쉴 수 있기에 참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빛을 주시고 우리로 활동하게 만드셨기에 낮 동안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서 소중한 시간을 아끼면서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도 밝은 빛 가운데 그렇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많은 일을 만납니다. 좋은 일도 만나도 나쁜 일도 만납니다. 기쁜 일도 만나고 슬픈 일도 만납니다. 우리에게 호의적인 사람도 만나고 우리에게 악의적인 사람도 만납니다. 악의적인 사람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우리를 더 악하게 대하는 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악의적인 사람들이 가하는 고통은 때로 너무나 크고 무거워서 감내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도 바울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을 악으로 이기라”(롬 12:21)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롬 12:19)는 말씀을 함께 기억합니다. 그래서 시인처럼 하나님을 ’복수의 하나님‘으로 부르면서 견딜 수가 없어서 그들을 징벌하여 달라고 요청하게도 됩니다.

     

사랑과 용서를 말씀하신 예수님도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 18: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토대로 우리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하지만 살아가면서 만나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에게 되갚아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면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심판의 주 하나님!

하나님은 악을 물리치고 의와 진리를 세우기 위해 그리고 사탄과 타락한 악한 인간에 의해 함께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바로 잡기 위해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정의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을 방관하지 않으시고 악하고 교만한 자들에게 그것에 마땅한 벌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적대하는 악인들이 외적으로 번성하고 거만하게 승리의 개가를 부를 때 그리고 오만하게 떠들고 죄악을 행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한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심판하십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비방할 뿐만 아니라 무참히 짓밟기도 합니다. 그들의 소유를 압제하고 강탈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신앙의 자유와 권리를 빼앗기도 하고 심지어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백성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온갖 불이익과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백성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고뇌하며 심판과 복수를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렇게 주님을 찾고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고 그들을 벌하여 주옵소서.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과 인격을 모독하는 사람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자기들의 창조주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거부하고 부인하며 비방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의 놀라운 능력을 모욕하고 폄훼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될 그런 미미한 존재들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이 아파 분노하고 슬퍼합니다. 하나님이 손을 쓰셔서 그들의 입을 다물게 하시고 주님에 무릎을 꿇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그들이 마땅하게 받고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오직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우주 가운데 가장 위대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모든 백성은 주님 앞으로 나아와 주님을 경배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모든 백성은 세상 끝 날까지 주님을 섬기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것이 주님이 백성의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주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 위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아멘.

(목, July 2, 2026: secondstepⒸ2026)

시편 94편 1-7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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