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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나님이 내 짐을 맡으신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8)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19) 옛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셀라)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 55:16-19, 22).

     

영원한 지금 속에 계신 영원하신 하나님!

지난밤에 어둠 속에서 눈을 감았다가 다시금 눈을 뜨면서 그 영원한 지금 속의 또 하루인 오늘과 만납니다. 희망차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밝아오는, 어둠 속에 가려졌던 하루의 얼굴을 드러내는 아침입니다. 이 아침을 주님과 함께 다시금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타락하고 불완전한 곳이어서 여기저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악한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화를 누리기가 쉽지 않고 시시때때로 어려움을 만납니다. 우리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감에도 때때로 우리 앞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뿐 아니라 억울한 일을 만나기도 합니다. 견디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는 힘들어지고 억울한 일을 만날 때는 답답해집니다. 그럴 때는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서 하늘과 땅의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홀로 두지 않고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지키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해방하신 것처럼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의 무게와 우리를 박해하고 괴롭히고 대적하는 자들과 악인들로 인해서 온종일 고통 가운데서 신음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으로 인한 신음을 들으시고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평안하게 해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원수들을 치시고 심판하시며 낮추십니다. 그러함에도 그들은 완악한 마음을 바꾸지 않고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고 멸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풍성하여도 그것은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인격적이고 특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사람들로 강제적이거나 강압적으로 믿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의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그것의 무게로 인해 비틀거릴 때 그냥 내버려 두거나 못 본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럴 때 더욱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고 우리에게 긍휼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그 짐을 맡으시고 대신 져주십니다. 우리를 꽉 붙잡아주시고 바로 서게 하십니다. 쓰러질 때는 일으켜 세워주시고 다시 걸어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근심할지라도 크게 불안해하거나 요동하지 않습니다. 행여 우리가 약하고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그런 마음이 생기려고 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주시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환난 날에 우리를 지키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그리고 구원의 십자가의 그늘 밑에서 편안하고도 안전하게 쉬게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그러한 안전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과 온전하게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다시 어둠이 찾아드는 밤이 될 때 무사히 산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잠자리에 들고서 편안히 쉼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일, January 4, 2026: secondstepⒸ2026)

시편 55편 16-19, 22절 묵상 말씀
시편 55편 16-19, 22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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