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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내 마음을 확정하고 찬송의 노래를 부릅니다>

▣ 시편의 렉시오 디비나 ▣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시 57편 6-11).

     

거기의 아침을 여기로 가져오시는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창조 섭리 안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침의 모습은 늘 다릅니다. 어떤 날은 밝은 햇살을 머금고 환하게 웃으며 오는가 하면 어떤 날은 촉촉이 비를 뿌리며 오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하얀 눈가루를 뿌리며 오는가 하면 어떤 날은 새들의 노랫소리를 배경으로 하고 오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기분이 나쁜지 잔뜩 찡그린 회색빛 얼굴로 오는가 하면 어떤 날은 가볍게 부는 바람 따라 상큼하고 상쾌하게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마다 아침은 그렇게 여러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아침은 이 세상에 어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빛도 있음을 날마다 상기시켜줍니다. 그래서 살다 보면 아침이 밝아오는 것이 부담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희망과 가능성으로 다가옵니다.

     

아침의 여러 모습처럼 우리가 걷는 인생길의 하루도 여러 모습입니다. 평안할 때가 있는가 하면 여러 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미워하고 적대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우리가 걷는 인생길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기에 든든합니다. 더욱이 우리를 적대시하며 덫을 놓는 그들은 결국 자기들이 놓은 덫에 스스로 걸리고 맙니다.

     

우리의 마음을 받으시는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오심과 은혜에 응답하여 믿음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우리 마음을 확정하고 우리의 존재 전체를 드립니다. 우주 가운데 참 신이신 창조와 구원의 주 야웨 하나님은 우리의 전적인 헌신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존재의 중심인 우리 마음을 확정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순례자로 믿음의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 외의 모든 존재는 피조물이고 우상입니다. 우상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확정하고 우주 가운데 참 신이신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삶을 시작할 때 영광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노래와 찬송의 하나님이시고 찬송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적 노래와 찬송의 대상이십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은 높이 계신 하나님을 바라고 감사하면서 찬송합니다.

     

죄 가운데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시는 은혜의 하나님!

하나님은 하늘의 하나님이시면서 땅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인자는 우주보다 크고 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온 우주 가운데 미칩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은 온 우주 가운데 충만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과 그리스도의 몸이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영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확정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외적인 상황에 상관없이 날마다 일관되게 흔들림 없이 살아가고 싶습니다. 때로 확정된 마음임에도 연약하고 믿음이 부족하여서 그리고 이러저러한 영향으로 흔들리려고 할 때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꼭 붙잡아주셔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그런 날 중의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수, January 7, 2026: secondstepⒸ2026)

시편 57편 6-11절 묵상 말씀
시편 57편 6-11절 묵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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